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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사슴병 미국을 강타했다 | 국내에 이미 상륙

 

사슴에게 걸리는 광우병. 일명 광록병이라고 불리는 좀비 사슴병이 미국 전역으로 확산되어 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미국에서는 이미 이 병에 걸린 사슴을 먹고 사람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가 확인되어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좀비 사슴병이란

좀비 사슴병은 사슴에게 걸리는 광우병으로 생각하면 된다. 그래서 광록병으로 불리고 있고 국내에서는 만성 소모성 질병으로도 불리고 있다. 

 

광록병은 동물에게서만 나타는 프리온 질병 중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질병으로서 체액 및 조직의 접촉뿐만 아니라 프리온에 오염된 환경의 접촉만으로도 감염될 수 있어서 심각성은 더욱 대두되고 있다.

 

광록병에 걸린 사슴은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고 도망가지 않으며 오리혀 공격적으로 변하기도 한다. 또한 잘 걷지를 못하게 되고 침을 흘리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

 

이런 증상은 뇌와 척수 등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며 광록병에 걸린 사슴의 뇌에는 구멍이 생기며 뇌의 기능을 잃는다.

 

국내도 안전지대가 아니다

국내에서는 이미 수차례 이 광록병에 감염된 사슴이 보고된 바 있으며 2018년부터는 매해 감염신고가 들어오고 있어서 신고가 들어온 곳의 사슴은 전량 살처분시키는 조치를 하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사슴을 먹고 직접적으로 감염된 사례는 보고된 바 없으나 같은 사슴 개체끼리는 경구 섭취로 인한 감염은 명확히 확인되었고 프리온 단백질 특성상 오랜 기간 잠복기를 거친 후에 변형되어 인간에게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므로 위험 지역에서의 사슴고기나 사슴혈액, 녹용 등의 섭취는 절대로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