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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주차장 폭행 보디빌더 3년6개월 구형 — 네티즌 반응 너무 약한 처벌

 

 

 

 

 

작년 2023년 5월20일 인천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이중주차한 차량을 빼달라고 요구한 여성을 폭행한 전직 보디빌더 A씨에게 검찰이 3년 6개월의 징역을 구형했다.

인천 주차장 폭행 보디빌더 이정인인천 주차장 폭행 보디빌더 이정인
(좌) 인천 주차장 폭행사건 가해자 보디빌더와 그의 동료들

 

인천 주차장 폭행 보디빌더 3년6개월 구형

 

 

 

 

 

 
 
사건 발생 후 보디빌더 A씨는 두달 뒤 23년 7월 10일 구속심사가 진행되었으나 구속영장은 기각되고 불구속 기소된 상태로 사건조사와 재판을 받아온 것으로 전해진다.
 
불구속사유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가해자 A씨의 아내가 임신중이었으며 도주의 우려가 없는 점 등이 참작된 것으로 보여진다.
 
이에 가해자A씨와 피해자B씨는 같은 아파트 단지내에 있기 때문에 2차 가해가 우려된다며 이와 같은 결정에 많은 사람들이 의아함을 표했다.
 
실제로 가해자A씨는 범행이후 피해자의 차를 사진을 찍고 시아버지의 핸드폰 번호를 알아내어 협박 문자를 보내는 등 사건 이후에도 추가적인 가해행위를 하였다.

인천 주차장 폭행 보디빌더 이정인
사건 이후 가해자의 협박성(?) 문자

 
사건 당시 가해자 A씨의 아내 또한 임신한 몸으로 피해자B씨에게 발길질을 하는 등 공동폭행 혐의로 함께 입건해서 불구속 수사가 진행 되었으며 "임신중인 자신을 폭행했다고 하면 된다"며 오히려 피해자B씨를 쌍방폭행범으로 몰아가려는 정황도 포착되어 무고죄의 적용 또한 도마에 올랐다.
 
아래는 사건 당시 확보된 CCTV 영상이다. 다소 폭력적인 장면이 있을 수 있으니 시청에 주의를 요한다.

인천 주차장 폭행 보디빌더 이정인
피해자의 머리를 붙잡고 폭력을 행사하는 보디빌더 A씨 (출처 한문철TV)

 
이 사건으로 인해 피해자 B씨는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 큰 부상으로 전치6주의 진단을 받았다.

인천 주차장 폭행 보디빌더 이정인
출처 한문철 TV

 
피해자 B씨는 사건 이후 법정에 출석하여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고 호소하였으며 1년이 지난 지금도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마음의 상처 깊다고 전했다. 피해자의 남편 또한 아내가 겪고 있는 고통으로 인해 정상적인 생활이 어렵다며 하소연을 하였다.

인천 주차장 폭행 보디빌더
욕설과 함께 넘어진 피해자를 폭행하는 보디빌더 A씨 (출처 한문철TV)

 

피해자는 돈은 필요없다. 엄벌을 탄원

사건 이후 가해자A씨는 피해자B씨와 형사 합의를 하기 위해 나름의 노력을 했으나 오히려 피해자는 법원에 엄벌탄원서를 제출하여 가해자A씨를 엄하게 처벌해 줄 것을 부탁하였다.
 
가해자A씨는 피해자 B씨가 합의금을 받지 않자 법원에 1억원의 공탁금을 걸어 양형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보이나 피해자B씨는 공탁금을 수령할 의사가 전혀 없으며 여전히 강한 처벌 의사를 보였다.

가해자가 선처를 호소하는 사유는 자신의 아이때문?

 

 

 

 

 

 

 
가해자A씨는  자신의 지인들로부터 선처를 바라는 탄원서 75장을 받아 법원에 제출하였으며 "합의에 이르지 못한 부분은 전적으로 본인들의 잘못"이라는 입장을 밝혔으며 더불어 얼마전 태어난 자신의 아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을 호소하며 감형을 요구하였다.
 
이 사건으로 인해 가해자A는 강남과 인천에서 운영하던 체육관 2개를 폐점하였고 운영하던 유튜브 채널의 수익 또한 포기하며 생활고를 호소하였으며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1억원이라는 큰 금액을 공탁한 것을 선처의 사유로 강조했다.
 

네티즌들은 여전히 분노해있다.

1년이 지난 사건임에도 네티즌들은 여전히 이 사건에 분노하고 있으며 다음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검사의 3년6개월 구형이면 판사의 선고 실형은 2년 미만일 텐데 구형이 너무 약하다"
 
"약물로 운동하고 몸키워서 여성을 폭행하는 것은 살인 미수이다"
 
"저 헬스트레이너 평소에도 인성이 엉망이었다는데 이번에 제대로 처벌을 받아야한다"
 
"옆에서 폭력을 방관하고 있던 보디빌더의 지인도 폭행방관죄로 처벌해야 한다"
 
등의 매우 분개한 반응을 보였다. 
 
가해자A씨의 선고기일은 5월 31일에 열릴 예정이며 판사의 선고에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폭력범죄 양형기준은 피해자에게 1회성이 아닌 반복적인 폭행을 가했을 경우 가중요소로 판단하며 가해자A씨의 아내 또한 폭행에 가담하였기에 2인 이상의 단체 폭행에 해당되기 때문에 가중 처벌 요소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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