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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만취 DJ 벤츠녀 "피해자에게도 일부 책임 있어" 책임 전가

 

흰색 벤츠가 앞선 오토바이를 그대로 충격한다.

만취 DJ 벤츠녀 "피해자에게도 일부 책임 있어" 책임 전가

 

사건 경위는 음주 운전

2024년 4월 2일 서울 강남에서 발생한 사건에서, 20대 여성 클럽 DJ 안모 씨가 만취 상태로 벤츠 차량을 운전하다가 오토바이 배달노동자를 치어 사망에 이르게 했습니다. 안 씨는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0.221%로, 면허 취소 수준을 훨씬 초과하는 상태였습니다. 사고는 안 씨가 중앙선을 침범하여 다른 차량과 충돌한 후 도주하다가 발생했습니다

어떤 법적 책임을 지는가

법적으로 안 씨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및 도주치상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첫 공판에서 안 씨의 변호인은 안 씨의 혐의를 대체로 인정하면서도, 피해자 측에도 일부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변호인은 피해자가 도로교통법을 준수했다면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피해자가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가해자의 변명은?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오토바이 배달기사를 치어 사망에 이르게 한 유명 DJ 예송(본명 안모 씨)은 재판 과정에서 여러 차례 변명을 제시했습니다. 안 씨는 "연예인이라 방송국 사람들과 어쩔 수 없이 술을 마셨다"고 주장하며, 자신의 음주운전을 정당화하려 했습니다
 
또한, 안 씨는 "피해자가 깜빡이를 켰다면 사고를 피할 수 있었다"고 주장하며, 일부 책임을 피해자에게 돌리려 했습니다.
 
이러한 안 씨의 변명에 검찰은 "사리에 맞지 않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사고의 원인으로 안 씨의 음주 및 과속을 지목하며, 피해자의 과실보다는 안 씨의 위법 행위가 더 큰 원인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안 씨의 변호인은 피해자의 행동에도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하면서도, 안 씨의 혐의를 대체로 인정했습니다. 이 사건은 대중의 큰 관심을 받으며, 안 씨의 변명이 공분을 사기도 했습니다. 안 씨는 구치소에서 보낸 반성문을 통해 사고 직후 사람을 친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법원은 이러한 주장들을 검토한 후 양형 조사를 거쳐 다음 달에 판결을 내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