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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북한 괴비행체 격추 — 그 실체는 무엇인가

총선이 얼마 남지 않은 지난 3월 말에, 백령도에 있는 해병대 제6여단 흑룡부대 레이더망에 의해 서해 NLL 상공에 떠 있는 괴비행체가 포착됐었던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북한 괴비행체

북한 괴비행체 격추  — 그 실체는 

당시 영상으로 식별할 수 있는 감시장비에도 괴비행체가 NLL 쪽으로 계속 접근했습니다.

 

군은 괴비행체가 NLL을 넘어올 것에 대비해서 해병대 제6여단의 대공자주포를 배치하였고, 공군공격기와 해군 고속함을 백령도 주변에 급파하였습니다.

 

북한의 괴비행체는 NLL 쪽으로 지속적으로 남하하였고 대공포를 이용해 경고사격을 했지만 괴비행체는 정지하지 않고 그대로 NLL을 넘어왔습니다.

 

NLL을 넘어온 괴비행체를 공군 KA-1 경공격기가 접근한 뒤 요격해 추락시켰습니다.

 

추락한 북한의 괴비행체의 잔해들은 크기가 작아 찾지 못해 그대로 바다에 가라앉았습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풍선 모양의 끝에 물체가 매달린 기구 형태의 비행체'라고 밝혔으며 세로 길이는 1.5m~2m 정도였다고 전해집니다.

실수는 한번이면 족하다

우리 군은 지난 2022년 12월에 북한 무인기 5대가 군사분계선을 넘어 한국의 영공을 침범하는 것을 놓쳤던 일이 있습니다.

 

그때 당시 남하한 북한 무인기 5대는 서울, 김포, 파주, 인천, 등 우리 영공을 수시간 동안 비행한 뒤 북쪽으로 유유히 다시 이탈하는 크나큰 안보 공백을 보였었습니다.

 

당시에도 공군 전투기와, 전투 헬기 등을 투입하여 격추를 노렸지만 5대 모두 격추하지 못하는 치욕스러운 사건이었지만 이번에는 모두 격추시키면서 그때의 과오를 반복하지 않았습니다.

네티즌들은 칭찬 일색

이번 북한 괴비행체 격추로 인해 네티즌들은 호평 일색이며 다음과 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역시 귀신잡는 해병대다", "잘 격추했다. 든든하다"며 군을 칭찬했습니다.